황영웅은 MBN '불타는 트롯맨'의 우승 후보로 인기를 끌었지만, 과거 술자리 폭행 전과가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었다. 이후에도 학교 폭력과 데이트 폭력 의혹이 제기되어 하차 요구가 거세졌다. 결국 황영웅은 3월 3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황영웅은 지난해 12월부터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에서 임영웅을 닮은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주목받았다. 그는 '제2의 임영웅'으로 불리며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지난달 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황영웅의 과거 폭행 전과가 드러나면서 그의 인기는 급격히 추락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황영웅은 2017년 술자리에서 낯선 남성을 폭행하고 경찰에 체포됐다고 한다. 당시 황영웅은 형사 공소를 받고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황영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젊음과 어리석음으로 저질렀던 잘못 때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제가 저질렀던 잘못 때문에 프로그램 제작진 및 참여자분들께도 큰 피해를 드린 점 죄송합니다"라고 공개 사과했다.
그러나 이 사건이 무마된 것이 아니었다. 이어서 학교 폭력 의혹도 제기되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영웅이 중학교 때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학생들을 집단으로 구타하고, 성적도 좋지 않았다는 주장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황영웅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학창 시절 장난스럽게 싸우기도 했지만, 절대 괴롭힘이나 폭력은 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이후 그가 하차하게 된 결정적인 논란은 데이트 폭력과 관련된 논란이었다.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들이 유튜브와 SNS를 통해 그와의 연애 과정에서 얼굴과 몸에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고, 한 여자친구 B씨는 "황영웅은 자신의 감정 변화가 심해서 갑자기 소리치거나 욕설을 하거나 때리기도 했다"며 "그가 다른 여자와 연락하는 것도 몇 번 발견해서 이별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여자친구 C씨는 "황영웅은 자신의 전 여자친구와 계속 연락하면서 나를 속여왔다"며 "그가 나를 때린 증거 사진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의혹들에 대해 황영웅은 일부 인정하거나 부인하면서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팬들과 시청자들의 비난과 실망감은 커져갔으며, 결국 그는 '불트’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하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며 하차를 선언했다.
그의 촬영분은 결승전에 방송되지 않을 예정이지만, VOD 서비스에는 그대로 남아있으며, 경연 이후 이어지는 콘서트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여 반쪽짜리 하차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황영웅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며 하차를 밝혔다. 그러나 팬들과 시청자들은 그의 사과가 성의 없다고 여기며, ‘불트’ 제작진에게도 황영웅을 안고 가려 했던 것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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